모건스탠리 "메모리 칩 더 오른다" 마이크론 4%↑ 삼성전자는?

마이크론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마이크론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 특수에 힘입어 메모리칩 업체가 더 랠리할 것이며, 메모리 칩 업체 중 마이크론이 ‘톱픽’이라고 평가하자 마이크론의 주가가 4% 이상 급등했다.

14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4.17% 급등한 246.8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마이크론은 지난 한 달간 32%, 올 들어서는 193% 각각 폭등했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론이 메모리칩 업체 중 최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AI 특수로 메모리칩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마이크론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마이크론의 주가가 올 들어 200% 가까이 폭등했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의 220달러에서 325달러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날 종가보다 32%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호재로 이날 마이크론은 장중 6%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결국 4.16% 상승, 마감했다.

이는 동종업체인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큰 호재일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