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동결 우려, 나스닥 제외 일제 하락…다우 0.65%↓(상보)

NYSE.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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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금리 동결 우려로 미증시가 나스닥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면서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14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65%, S&P500은 0.05%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은 0.13% 상승했다.

이날도 금리 동결 우려가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믿는다”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12월 금리 인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연준 관리들의 매파적 어조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어 연준이 12월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이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날 미국의 기준 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금리 선물은 연준이 12월 FOMC에서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45%로 반영했다. 전일에는 50%였고, 한 달 전에는 95%였다.

금리 인하 확률이 크게 떨어진 것.

이에 따라 미증시는 나스닥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나스닥 상승에도 미국의 7대 기술주는 엔비디아가 1.77% 상승했지만, 아마존이 1.22%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0.59% 상승했지만 리비안은 7.81% 급락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1.77% 상승했으나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 반도체지수도 0.11% 하락, 마감했다.

금리 동결 우려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 4% 정도 급락, 9만5000달러 선이 깨지는 등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