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81% 급락, 아증시 최대 낙폭"-CNBC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06p(3.81%) 떨어진 4011.57로 장을 마감했다. 2025.11.1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함에 따라 아시아 증시도 일제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코스피가 3.81% 급락,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가 14일 보도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 일본의 닛케이는 1.77%, 한국의 코스피는 3.81%, 호주의 ASX는 1.36% 각각 하락, 마감했다.

마감 직전인 홍콩의 항셍지수는 1.52%,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68% 각각 하락하고 있다.

한국의 코스피가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 이는 그동안 한국증시 랠리를 주도했던 인공지능(AI) 수혜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두 급락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5.45%, SK하이닉스는 8.50% 각각 급락했다.

이는 전일 미국 증시에서 AI 버블론이 다시 부각되면서 엔비디아가 3.58% 급락하는 등 AI 주가 일제히 급락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AI 주가 급락하자 한국의 AI 주도 일제히 급락함에 따라 한국 코스피가 아증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CNBC는 전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