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韓시간 오전11시45분 '셧다운 종료' 예산 서명"

상원 이어 하원 표결 진행 중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드카드 비자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2025.09.19.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밤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을 종료시킬 임시 예산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 13일 오전 11시 45분) 셧다운을 종료하는 임시 예산안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일부 중도파 이탈로 임시 예산안은 10일 상원을 통과했다.

현재 하원은 임시 예산안 표결을 위해 토론을 진행 중이다.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인 만큼 무난하게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공화당이 제안하고 민주당 중도파가 응한 합의안은 연방 정부에 2026년 1월 30일까지 예산을 공급하는 게 핵심이다. 셧다운 기간 해고된 연방 공무원의 전원 복직 및 무급으로 근무한 공무원들의 봉급을 전액 소급 지원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쟁점이었던 건강보험개혁법(ACA·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공화당은 12월 관련 법안을 상원 표결에 부치기로 약속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