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로 실적 실망에도 국립연구소와 MOU, 7% 급등(상보)

오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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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실적 실망에도 월가의 대표 원전주 오클로가 국립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7% 가까이 급등했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오클로는 6.67% 급등한 111.17달러를 기록했다.

오클로는 전일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오클로는 지난 분기 주당 손실이 20센트라고 밝혔다. 시장은 13센트를 예상했었다.

그럼에도 주가가 급등한 것은 오클로가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와 에너지 관련,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사 B. 라일리의 분석가 라이언 핑스트가 오클로에 매수 등급을 부여하며 목표가를 기존의 58달러에서 12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핑스트는 "이번 MOU 체결로 오클로가 원자력 규제 위원회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오클로는 급등했으나 다른 원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스케일파워(SMR)는 2.92% 하락한 데 비해 나노 에너지는 1.22% 상승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