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임시예산안 상원 통과에 "아주 큰 승리…나라 다시 열어"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최장기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과 관련해 민주당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알링턴국립묘지에서 열린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마이크 존슨 공화당 하원의장을 만나 "축하한다. 아주 큰 승리(very big victory)"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나라를 다시 열고 있다"며 "애초에 닫혔어서는 안 됐다"고 덧붙였다.
셧다운이 이날로 42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미국 상원에선 전날 셧다운을 종료시킬 임시예산안이 일부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의 지지 속에 통과됐다. 하원에서 표결이 남은 가운데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이라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원은 오는 12일 임시예산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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