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관세 10%P 인하·희토류 통제 유예 합의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30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시간 40분가량 진행된 정상회담을 마친 뒤 미국으로 복귀하는 에어포스원(미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와 펜타닐의 미국 유입 차단 협력에 동의했고, 이에 미국은 중국에 부과해온 관세를 1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또 중국은 중단한 미국산 대두 구입을 재개하는 등 미국산 농산물을 즉시 구매하기로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하고, 그 이후엔 시 주석이 미국에 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에 대해서는 "강하게 논의됐고, 양측이 공동으로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번 방한 기간에 너무 바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대화하지 못했다"며 "다시 그를 보러 돌아올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김해공항 내 마련된 의전실인 나래마루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두 정상의 만남은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이후 6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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