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아세안 일정 마치고 일본으로…일왕과 면담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에서 27일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출발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일본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후 늦게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뒤에 도쿄에서 나루히토 일왕과 면담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와의 회담은 28일 오전에 예정돼 있다. 중국, 북한 등 일본 주변 정세가 엄중해지는 가운데 새 총리와의 관계 구축을 도모하고, 미일 동맹의 심화를 목표로 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5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통화 내용을 전하며 "미일 동맹 강화가 이번 정권에서 외교 안전 보장의 최우선 사항이라고 말했다"며 "미일 동맹을 한층 더 높이 끌어 올리는 것에 대해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미국의 대중국 또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매우 중요한 나라라고 얘기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정책을 함께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26일)엔 캄보디아-태국 간 평화협정 서명식을 공동 주재하고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4개국과의 무역협정을 연이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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