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실망, 넷플릭스 10% 폭락…나스닥 끌어내려(상보)

넷플릭스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넷플릭스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최대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 정규장에서 10% 이상 폭락했다.

2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는 10.07% 폭락한 1116.3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시간외거래보다 낙폭을 크게 늘린 것이다. 전일 시간외거래에서 넷플릭스는 6% 하락에 그쳤었다.

전일 넷플릭스는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115억1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15억2000만달러에 소폭 미달한 것이다.

주당 순익은 5.87달러로 시장의 예상치 6.94달러에 크게 못 미쳤었다. 이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6% 정도 급락했었다. 이어 정규장에서는 낙폭을 더 늘려 10% 이상 폭락했다.

넷플릭스가 10% 이상 폭락하자 나스닥도 1% 정도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