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깜짝 실적에 마이크론도 5.52% 급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업체 TSMC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도 5% 이상 급등했다.
1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5.52% 급등한 202.5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273억달러로 불었다.
마이크론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생산한다. HBM은 인공지능(AI) 시스템에 핵심 요소다.
전일 TSMC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마이크론도 당분간 AI 특수를 누릴 것이란 믿음으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시티가 마이크론의 목표가를 240달러로 상향한 것도 주가 랠리에 일조했다. 이날 종가가 202달러이니 향후 18%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날 급등으로 마이크론은 지난 한 달간 27%, 올 들어서는 140% 각각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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