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42%-리비안 2.03%, 전기차 일제 랠리(상보)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 무역 긴장이 크게 완화하자 나스닥이 2% 이상 급등하는 등 미국 증시가 일제히 랠리함에 따라 전기차도 모두 상승했다.

1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42%, 리비안은 2.03%, 루시드는 1.95% 각각 상승했다.

일단 테슬라는 5.42% 급등한 435.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4490억달러로 늘었다.

미중 무역 긴장 완화로 나스닥이 2.21% 급등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테슬라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타오린 중국 테슬라 부사장이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주가 랠리에 일조했다.

4분기는 테슬라 판매가 가장 많은 시기로,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가 보유한 공장 중 가장 큰 생산시설이어서 생산량 증가는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낳았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5% 이상 급등, 마감했다.

테슬라가 급등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은 2.03% 급등한 13.06달러를, 루시드는 1.95% 상승한 21.3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