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하마스, 트럼프 제안 거부하면 레드라인"…강경 대응 시사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백악관이 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 구상안을 거부할 경우 대응할 뜻을 시사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마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평화 구상안)을 거부하거나 협상을 깨려할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 "미국 대통령이 반드시 그어야 할 레드라인으로 대통령이 그렇게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승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후 20개 항목으로 구성된 가자지구 평화 구상안을 발표했다.
평화 구상안은 인질 및 수감자 석방과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군, 가자지구 관리 및 재개발을 골자로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에 평화 구상안에 응답할 시간을 3~4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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