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주 APEC 참석 전 27일 일본 방문 조율"
"신임 총리와 회담 추진"
- 김경민 기자,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권영미 기자 = 일본과 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신임 일본 총리와의 회담을 오는 27일로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6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정상회의 이후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 후 31일부터 이틀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일본의 새 연호 '레이와' 시대 이후 첫 국빈으로 방일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이 성사되면 6년 만의 재방문이자 올해 1월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 된다.
새 총리를 선출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는 10월 4일 실시되며, 이달 중순쯤 총리 지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신임 총리 간의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미일 간 관세 합의 이행을 포함한 경제 협력,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억지력 강화 방안, 한미일 3국 간 안보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대중 관계를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미국과 인식을 공유하기를 원하고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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