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7.12% 폭등, 반도체지수도 2.05% 급등(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텔이 7% 이상 급등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가 랠리하자 반도체지수도 2% 이상 급등했다.
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2.05% 급등한 6500.28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인텔이 7%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7.12% 급등한 35.9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시총도 1776억달러로 늘었다.
이날 로이터는 인텔이 경쟁업체인 AMD를 파운드리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AI) 전용 칩을 생산하는 AMD는 현재 주로 대만의 TSMC에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고 있다.
아직 인텔과 TSMC의 기술 격차가 크지만, 만약 인텔이 AMD의 칩을 위탁 생산한다면 다른 미국 반도체 업체들도 인텔에 생산을 위탁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같은 호재로 이날 인텔은 7% 이상 급등했다. AMD도 1.37% 상승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도 8.86% 폭등했다.
이는 미국의 IT 전문매체 '잭스'가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을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반도체 주식으로 선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도 민간 부문 고용이 급격하게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급증,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0.36% 상승한 187.2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전일에도 엔비디아는 2.59% 급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엔비디아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
이외에 다른 반도체주도 대부분 랠리했다. 대만의 TSMC는 3.29%, 브로드컴은 1.05% 각각 상승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2% 이상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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