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일제 급락, 스트태리티지 7% 폭락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락함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7% 정도 급락하고 있다.
2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스트래티지는 6.99% 급락한 300.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암호화폐가 일제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64% 하락한 10만935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11만달러가 붕괴한 것. 이는 9월 5일 이후 처음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6.42% 급락한 38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4000달러 선이 붕괴한 것은 8월 8일 이후 처음이다.
특히 시총 4위 리플은 7.07% 급락한 2.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리플은 최고 2.99달러, 최저 2.74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날 암호화폐 매도세가 나오면서 약 10억달러의 암호화폐가 청산됐기 때문이다.
이날도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금 시장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크게 주는 등 고용시장 둔화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고 있는 것도 암호화폐 급락에 한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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