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심 측근 백악관 부비서실장, 8개월 만에 사직"

"마이크 왈츠·알렉스 파이퍼 이어 가장 주목받는 고위급 이탈 중 하나"

테일러 부도위치 백악관 공보담당인사 부비서실장이 지난 6월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베스트 아메리카' 원탁 토론에 참석했다. 2025.6.9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테일러 부도위치 백악관 공보인사담당 부비서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떠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NYT와 악시오스에 따르면 부도위치는 9월 말 사직하고 민간 부문으로 이직할 예정이다.

부도위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연임에 실패한 후부터 지근 거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보좌하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23년과 2024년 대부분 트럼프 대통령의 슈퍼팩을 감독했고 지난해 대선 당시 캠프에도 합류했다.

2기 행정부 내에선 커뮤니케이션·연설문을 작성하며 JD밴스 부통령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으로부터 큰 신임을 받았다.

NYT는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알렉스 파이퍼 백악관 수석 부(副) 공보국장에 이어 트럼프 2기 백악관에서 발생한 가장 주목받는 고위급 이탈 중 하나라고 짚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