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찰리 커크 이어 ICE 공격…이번주 테러조직 해체 행정명령"
"댈러스 ICE 총격은 비열한 행위, 민주당 선동적 발언 멈춰야"
"강력한 국경 관리, 불법 범죄자 추방, 좌익 테러 근절 전념"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과 관련해 "이번 주에 국내 테러 네트워크를 해체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텍사스주 댈러스 ICE 현장 사무소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총격 사건에 대해 보고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정신이 이상한 총격범이 탄피에 '반 ICE'(Anti-ICE)라고 썼다"면서 "이는 비열한 행위로, ICE의 용감한 직원들은 단지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며 '최악 중의 최악'인 범죄자들을 우리나라에서 추방하려 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들은 정신 나간 급진 좌파 세력으로부터 전례 없는 위협, 폭력, 공격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폭력은 급진 좌파 민주당 당원들이 끊임없이 법 집행 기관을 악마화하고, ICE 해체를 요구하며, ICE 요원들을 '나치'에 비유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또 "찰리 커크 암살 사건 이후 지속되는 급진 좌파 테러리스트들의 폭력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면서 "ICE 요원들과 다른 용감한 법 집행 기관 구성원들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안티파(ANTIFA)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으며, 이번 주에 이 국내 테러 네트워크를 해체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모든 민주당 당원에게 ICE와 미국의 법 집행 기관을 겨냥한 이러한 선동적 발언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법 집행 기관 지원, 강력한 국경 관리, 국토 안보 확보, 폭력적 불법 범죄자 추방, 그리고 우리 국가를 위협하는 좌익 국내 테러의 완전한 근절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ICE 사무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이민자 3명이 총에 맞았고 이 중 1명이 숨졌다. 2명은 중태이며 용의자는 인근 건물 옥상에서 ICE 사무소를 향해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ICE 사무소는 체포된 이민자들을 구금시설로 이송하기 전에 관련 업무 처리를 담당하던 곳이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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