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토 영공에 러 군용기 진입하면 격추해야"
젤렌스키와 회담 앞두고 미국 뉴욕서 발언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자국 영공으로 진입하는 러시아 군용기를 격추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조연설을 마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하기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지난 19일 러시아 전투기가 나토 회원국인 에스토니아 영공을 침범한 사건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나왔다.
당시 러시아 소속 MiG-31 전투기 3대가 식별 장치를 끈 채 에스토니아 영공에 약 12분간 머물렀다. 이에 나토의 발트해 항공 감시를 맡고 있던 이탈리아 F-35 전투기가 긴급 출격해 이들을 몰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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