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만발, 양자주 랠리…디웨이브퀀텀 19%-리케티 10% 폭등(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양자컴퓨터 업계에 호재가 만발함에 따라 관련주가 일제히 폭등했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디웨이브 퀀텀은 19%, 리게티는 10%, 아이온큐는 5% 각각 랠리했다.
일단 디웨이브 퀀텀은 18.76% 폭등한 22.54달러를 기록했다.
디웨이브 퀀텀은 이날 아시아에서도 양자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17일부터 도쿄에서 양자 컴퓨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행사에서 디웨이브 퀀텀은 고객 성공 사례, 기술 로드맵 업데이트, 과학적 성과 및 양자 AI의 발전 전망 등을 프레젠테이션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는 아태 지역에서 디웨이브의 양자 컴퓨팅 기술에 대한 예약이 83%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양자컴이 미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디웨이브 퀀텀은 19% 가까이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디웨이브 퀀텀이 19% 가까이 폭등하자 동종 업체인 리게티도 9.95% 폭등한 21.9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뿐 아니라 아이온큐도 5% 이상 급등했다.
미국 에너지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아이온큐는 5.11% 급등한 65.44달러를 기록했다. 정규장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도 4.54% 상승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날 우주에서 양자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와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아이온큐는 위성 플랫폼을 사용, 양자 보안 통신의 궤도 시연을 설계하고 실행한다.
또한 내비게이션 및 타이밍, 시간 동기화, 양자 네트워킹 및 감지를 포함, 우주에서의 추가 양자 응용 프로그램을 연구할 예정이다.
아이온큐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니콜로 디 마시는 "에너지부와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양자 컴퓨팅 및 네트워킹의 힘을 입증해 안전한 통신을 위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MOU는 우주 혁신과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달성하는 데 있어 양자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아이온큐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5% 이상 급등한 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5% 가까이 랠리하고 있다.
이로써 이 회사는 주가는 지난 5일간 50%, 한 달간은 63% 각각 폭등했다.
각종 호재가 쏟아지며 월가에서 또다시 양자컴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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