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0.37% 상승, 반도체지수도 0.11%↑(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0.37% 상승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 주가 랠리, 반도체지수도 0.11% 상승했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0.11% 상승한 6001.74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0.37% 상승한 177.82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4조3290억달러로 늘었다.
이날 웰스파고는 인공지능(AI)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AI 시장에 아직도 기회가 많으며, 엔비디아가 최대 수혜주”라고 엔비디아에 비중 확대 등급을 부여했다.
이같은 호재로 엔비디아는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상승하자 경쟁업체 AMD도 1.86% 상승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5% 가까이 급등했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HBM4를 개발했다고 발표하자 같은 D램 업체인 미국의 마이크론도 5% 가까이 급등한 것.
이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4.42% 급등한 157.23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1759억달러로 불었다.
전일 SK하이닉스는 사상 최초로 HBM4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대역폭이 두 배로 증가했으며 전력 효율성이 이전 세대보다 40% 향상됐다고 밝혔다. HBM4는 HBM의 6세대다.
이같은 소식으로 전일 한국증시에서 SK하이닉스는 7% 급등한 32만8500원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마이크론의 경쟁사지만, 이 소식은 HBM에 대한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전체 메모리 산업에 긍정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의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했다.
앞서 전일에도 마이크론은 7.55% 급등했었다. 이는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시티가 마이크론의 목표가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이 모두 랠리했지만 인텔이 2.15% 급락, 반도체지수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인텔은 미국 정부의 지분 인수가 기업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로 최근 주가가 주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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