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0.24% 상승-리비안 0.22% 하락, 전기차 혼조(상보)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산자물가지수(CPI)가 하락하고, 오라클이 랠리를 펼치자 S&P500과 나스닥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뉴욕증시는 랠리했으나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24%, 루시드는 0.26%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0.22%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0.24% 상승한 347.7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월가의 유력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내고 “머스크에 대한 보상 패키지는 머스크가 테슬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합리적”이라며 '비중 확대' 등급을 부여했다

앞서 테슬라 이사회는 지난 5일 머스크에게 향후 10년간 모두 1조달러 규모의 보상안을 제시했다.

보상안은 주식 보상이 핵심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테슬라 전체 주식의 최대 12%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2035년까지 최소 8.5조 달러에 도달시킨다는 조건에서다.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 달러 수준이다. 시가총액이 8.5조달러에 도달한다면 머스크에게 주어질 12% 주식은 약 1조 달러가 된다.

이번 보상안은 지난 2018년 머스크에게 지급된 558억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가 델라웨어 법원에서 무효 판결을 받은 이후 새롭게 제안된 것이다.

이같은 호재로 테슬라는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테슬라가 상승하자 루시드도 0.26% 상승한 19.44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0.22% 하락한 13.9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