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33% 상승-리비안 5.12% 급락, 전기차 혼조(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금리 인하 기대로 나스닥이 1% 가까이 상승하는 등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했으나 중국 비야디(BYD)가 올해 판매 목표를 대폭 하향하자 미국의 전기차는 테슬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급락했다.
4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33% 상승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5.12%, 루시드는 3.72% 각각 급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1.33% 상승한 338.5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920억달러로 불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미국증시가 금리 인하 기대로 나스닥이 1% 가까이 상승하는 등 일제히 랠리하자 대형 기술주도 모두 상승했다. 미국의 7대 기술주는 아마존이 4% 이상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도 1% 이상 상승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전기차는 모두 급락했다. BYD가 올해 판매 목표를 대폭 하향했기 때문이다.
BYD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모두 427만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올해 목표치를 460만대로 하향했다.
원래 올해 목표치는 550만대였다. 올해 목표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것이다.
BYD의 판매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이는 5년 만에 처음이다. 이는 전세계 전기차 업체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음을 보여주는 삽화다.
이같은 소식으로 리비안은 5.12% 급락한 13.7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루시드도 3.72% 급락한 16.1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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