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우려, 암호화폐 일제↓ 리플은 6% 급락, 시총 4위로(상보)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캣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캣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상하며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암호화폐(가상화폐)도 모두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7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3.49% 급락한 10만84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11만달러가 붕괴한 것. 이는 지난 7월 5일 이후 처음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20% 하락한 43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5.73% 급락한 2.7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리플은 최고 2.98달러, 최저 2.78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리플이 2.7달러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3일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시총도 3위에서 4위로 밀렸다. 스테이블코인 테더가 다시 3위로 올라섰다.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것은 이날 미국증시가 나스닥이 1%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이날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의 예상에는 부합했으나,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월가에서 다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