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37%, 백악관 복귀 후 최저치 또 경신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8.2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08.2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37%로 또다시 2기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전문 매체 더힐은 퀴니피악 대학이 지난 21~25일 등록 유권자 12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응답자 37%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55%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였다.

지지율에서 반대율을 제한 순 지지율은 -18포인트로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전월 조사보다는 4포인트 하락했다. 7월 조사에서 지지율은 40%, 반대율은 54%, 순 지지율은 -14포인트였다.

1월 취임 당시 조사와 비교하면 지지율은 46%에서 37%로, 반대율은 43%에서 55%로 각각 하락·상승했다.

2기 최저 지지율은 6월 초 38%였다. 이후 6월 말 41%로 올랐다가 7월 40%, 8월 38%로 다시 떨어졌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공화당원 지지율은 전월 90%에서 84%로 떨어졌고, 반대율은 8%에서 9%로 소폭 올랐다.

민주당원 반대율은 전월 95%에서 98%로 상승했다. 무소속 유권자 지지율은 전월 33%에서 31%로 하락했고, 반대율은 58%에서 59%로 올랐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