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美기술 세계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中수출 허용해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 AFP=뉴스1 ⓒ News1 권영미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 ⓒ AFP=뉴스1 ⓒ News1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기술이 세계 표준이 되기 위해서라도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 수출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CEO는 27일(현지 시각) 실적 발표 이후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달러가 세계 경제를 뒷받침하는 세계 표준인 것처럼, 인공지능(AI) 기술도 미국이 표준이 되기 위해서는 대중 수출에 제한을 두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논리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했다”고 시인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으로 배송할 수 있도록 승인과 허가를 받았으며, 이제 중국에서 주문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와 AMD의 중국 전용칩 수출을 허용한 대신 수익의 15%를 국가에 내도록 했다.

그는 "미국 기술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면 우리는 세계 최대인 중국 시장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과 주당 순익을 보고했으나 핵심 사업 분야인 데이터센터 매출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자 시간외거래에서 3% 정도 급락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