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대체재 나왔다…中캠브리콘 매출 4300% 폭증-주가도 폭등

캠브리콘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캠브리콘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캠브리콘의 매출이 5000% 가까이 폭증, 주가가 연일 랠리하고 있어 엔비디아의 대체재가 나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캠브리콘의 지난 상반기 매출은 28억8000만 위안(약 5616억원)을 기록, 2020년 상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348% 폭증한 것이다.

이는 최근 캠브리콘이 AI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자 이 업체가 엄청난 반사익을 얻고 있는 것.

캠브리콘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월가에 ‘딥시크 충격’을 몰고 왔던 딥시크는 최근 '딥시크-V3.1' 모델을 출시하면서 해당 모델은 국산 칩 설계에 최적화됐다고 밝히는 등 중국 AI 업체들이 중국산 AI 전용칩을 대거 쓰고 있다.

이같은 소식으로 캠브리콘은 27일 오후 2시 현재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7.42% 급등한 1427.52위안(약 27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중국 주식 중 최고가 수준이다.

이로써 캠브리콘은 지난 5일간 40%, 올 들어서는 115%, 지난 일 년간은 481% 각각 폭등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