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안전보장에 백업으로 참여…세부논의는 아직"
"유럽이 상당부분 안전보장"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안전 보장을 미국이 지원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유럽이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안전 보장을 제공할 계획이며 우리는 이 과정에 백업(지원)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람들이 죽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다만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는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 지출하지 않는다"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3500억 달러를 투자해 이제 이익을 내고 있다"며 하지만 "나는 우크라이나로부터 이익을 얻고 싶지 않다. 나는 전쟁을 끝내 목숨을 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회담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에 유럽과 함께 관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미국의 역할을 축소하는 듯한 발언이 이어지면서 미국이 발을 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위기가 해결되면 미국과 러시아의 방대한 핵무기를 감축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마주 앉기를 꺼리는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그가 젤렌스키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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