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美정부, 1년에 600원만 내고 제미나이 AI 맘껏 쓰세요"
사실상 무료 제공…오픈AI·앤트로픽은 연 1달러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구글이 자사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미국 정부에 거의 무료로 제공한다.
21일(현지시간) 구글은 미국 일반조달청(GSA)과 공동 성명에서 '정부용 제미나이'라는 이름으로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패키지를 연간 47센트(약 600원)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픈AI나 앤트로픽이 제공하는 1달러 수준의 AI 패키지보다 저렴하다. 구글은 성명에서 "미국 정부 전반에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제미나이를 통해 "미국 정부 기관들이 중요한 임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GSA의 마이클 리가스 임시 행정관은 "연방 기관들은 이제 제미나이 AI 도구를 활용해 운영을 획기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AFP에 따르면 미국 정부기관에 제공되는 제미나이 AI 도구는 영상·이미지·아이디어 생성 기능과 복잡한 작업을 독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에이전트'가 포함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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