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 단속대상 확대…철강·구리·리튬 등 추가
- 양은하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미국 정부가 19일(현지시간) 중국 신장 위구르 지역의 강제노동과 관련된 수입 제품 단속 범위를 확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위구르족 강제노동 금지법'(UFLPA)에 따라 철강, 구리, 리튬, 가성소다, 홍대추를 최우선 단속 품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노엄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도 엑스를 통해 "노예 노동의 사용은 혐오스럽다"며 "우리는 중국 기업들이 저지른 학대에 책임을 물을 것이며 강제노동 관행이 우리의 번영에 가하는 위협을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2년 6월 발효된 이법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강제노동을 통해 생산된 물품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것을 금지한다.
이곳에서 채굴·생산·제조된 모든 제품을 일단 강제노동 생산품으로 추정해 수입을 금지하며 중국산 원료나 소재·부품을 사용한 제3국에서 제조된 제품까지 광범위하게 제재하고 있다.
미국은 이를 집중 단속하기 위해 우선순위 품목을 지정하는데 기존에는 면화 및 의류, 토마토, 폴리실리콘 등이 지정됐으며 점차 전기차 배터리, 알루미늄 등 자동차 부품과 산업용 원부자재까지 제재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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