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정상회담, 트럼프·푸틴 일대일 회담→확대오찬→기자회견 순(종합)
트럼프 "기자회견 공동일지 단독일지는 아직 몰라"
러시아 측 "일대일 회담 후 5대5 확대 회담 예정돼"
- 강민경 기자, 이지예 객원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이지예 객원기자 = 미국 백악관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열릴 미·러 정상회담이 정상 간 일대일 회담과 확대 오찬, 기자회견 순서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 형식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번 회담이 △두 정상이 통역만 배석한 채 단독으로 만나는 일대일 회담 △양국 대표단이 합류하는 양자 오찬(확대 오찬) △두 정상이 나란히 기자들 앞에서 질문을 받는 공동 기자회견 순서로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레빗 대변인은 "내일 아침 일찍 대통령은 앵커리지의 군사 기지로 향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모든 선택지를 제시하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와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내기를 원하지만, 필요하다면 제재와 여러 다른 조치들도 준비하고 있다"며 "회담이 어떻게 끝날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아주 놀라운 본능을 가지고 있으며 러시아 대통령과 마주 앉아 (푸틴의) 눈을 바라보며 이 잔인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살펴보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러 정상회담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16일 새벽 4시30분께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 기지에서 막을 올린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 보좌관은 두 정상이 일반적인 정상회담 관행에 따라 대화 시작 전 각각 짧게 모두 발언을 하고, 이어 통역만 참여하는 일대일 형식으로 대화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우샤코프는 양국 대표단 간 5대5 회담도 진행된다며 두 정상은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과를 간단히 발표하기로 했고 회담 뒤 식사 자리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공동 기자회견 가능성과 관련해 "공동으로 할지 단독으로 할지는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러시아 측 대표단은 우샤코프 보좌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안톤 실루아노프 재무장관, 키릴 드미트리예프 대통령 대외투자경제협력 특별대표로 구성됐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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