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7월 PPI 전월比 0.9%↑…'트럼프 관세' 여파

시장 예상치 0.2% 상승 상회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항구에 컨테이너가 높이 쌓여 있다.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미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9% 올라 시장 예상치인 0.2%를 크게 웃돌았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9%,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했다.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 0.2%를 크게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2022년 3월 0.9%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0.3%를 상회하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올랐다.

PPI는 생산자가 공개 시장에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얻을 수 있는 가격을 측정하는 척도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