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재무 "1.75%p 금리인하 해야" 미증시 일제↑ 다우 1%(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거의 100%로 반영됨에 따라 미국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1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4%, S&P500은 0.32%, 나스닥은 0.14% 각각 상승했다.
전일에도 미증시는 같은 이유로 일제히 랠리했었다. 개장 전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안정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전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어이 오늘은 연준이 향후 1.50%포인트~1.7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 이후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준이 오는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이 거의 100%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시장금리)도 0.04%포인트 하락한 4.25%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고조되자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한 것.
종목별로 테슬라가 0.47% 하락한 데 비해 루시드는 3.08% 급등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 0.85% 하락했으나 AMD가 5.37% 급등, 반도체지수는 0.90%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상장한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쉬’는 상장 첫날 90% 폭등했다.
이날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랠리했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은 5% 이상 급등, 4700달러를 돌파해 3%만 더 오르면 신고가를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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