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

지난 2020년 2월에 촬영된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된 1킬로그램 스위스 골드바. 2020.2.20. ⓒ AFP=뉴스1
지난 2020년 2월에 촬영된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된 1킬로그램 스위스 골드바. 2020.2.20.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성명이라며 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은 지난달 31일자 문서에서 스위스와 기타 주요 정제 허브로부터 미국으로 반입되는 1㎏ 골드바와 100온스(약 3.1kg)를 관세 대상 품목으로 명시했다.

미국이 스위스에 39%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상황에서 골드바에도 39%의 고율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연간 2000톤 이상의 금이 스위스를 거쳐 가는데 스위스의 대미 금 수출액은 615억 달러로 39% 관세 적용 시 240억 달러라는 막대한 관세 부담이 생긴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