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전쟁으로 BYD 매출 주춤, 주가 4% 급락

중국 전기차 업체 BYD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가격 전쟁으로 세계 최대의 전기차 업체 BYD의 판매가 주춤해지자, 주가가 장중 4% 정도 급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BYD는 이날 7월에 34만4296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0.6% 증가한 것이지만, 6월보다는 10% 감소한 수치다.

중국 신차 판매가 일반적으로 여름에 부진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판매 둔화는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BYD의 연간 목표치인 550만 대를 달성이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BYD의 주가는 홍콩증시에서 2% 정도 하락한 114.30홍콩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장 중 한때 4%까지 급락했었다.

BYD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가격 전쟁을 선도해 왔으나 차량 판매가 정체됨에 따라 최근 주가가 급락, 지난 5월 고점 대비 28% 폭락했다.

이에 비해 또 다른 전기차 업체 샤오미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 7월 전기차 인도량이 3만 대 이상으로 6월 2만5000 대에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세다.

이는 샤오미가 7월 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 출시했기 때문이다.

레이 쥔 샤오미 최고경영자가 22일 베이징에서 첫 SUV 모델인 YU7을 소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