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태국-캄보디아, 28일 말레이서 고위급 휴전회담"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8일 말레이시아에서 캄보디아와 태국의 고위급 휴전 회담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이 두 나라의 평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국무부 관리들을 말레이시아로 파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각국의 카운터파트와 소통하며 상황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우리는 가능한 한 이 갈등이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의장국으로서 태국과 캄보디아 정상을 쿠알라룸푸르로 초청했다.

태국 총리실은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의 초청에 따라 품탐 웨차야차이 총리 대행이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도 "캄보디아 대표단을 이끌고 말레이시아와 미국이 공동 주최하고 중국이 참여하는 쿠알라룸푸르 특별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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