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협상, 8월 1일까지 대부분 끝낼 것"
"일부 협상은 서한으로 마무리, EU와 타결 가능성 50대 50"
- 류정민 특파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오는 8월 1일까지 대부분의 관세 협상 합의를 완료하겠다"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코틀랜드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일부 협상은 서한으로 체결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서는 "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이 50대 50"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서는 "협상의 틀은 마련됐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EU, 인도 등 아직 합의하지 않은 국가들이 시장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오는 8월 1일부터 더 높은 관세를 부과받을 수 있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 '일본은 돈으로 관세율을 낮췄다'면서 상대국의 대미 투자 확대도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협상에 합의한 교역 상대국은 영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일본 등 5개국이다.
ryupd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