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25% 급등에도 반도체지수는 0.02% 하락(종합)

반도체지수 일일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반도체지수 일일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2.25% 급등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했음에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13% 이상 폭락, 반도체지수는 약보합,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0.02% 하락한 5637.79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2.25% 급등한 170.7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4조1660억 달러로 늘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EU와 15% 관세 인상에 근접하고 있으며, 중국과도 협상이 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시간외거래에서도 0.84% 상승하고 있다. 이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AI)에 1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올해 총 8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가 급등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2.54% 급등했다.

이외에 인텔이 1.08%, 브로드컴이 1.83%, 대만의 TSMC가 2.44% 상승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랠리했다.

그러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실적 실망으로 13.34% 폭락하자 반도제지수도 소폭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