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3억 달러 규모 무기 판매 승인
호크 방공 체계 및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 등 제공 예정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미국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방공망과 장갑차 강화를 위해 3억 2200만 달러(약 4429억 원)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RBC-우크라이나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국방안보협력국은 이날 1억 7200만 달러 규모의 호크(HAWK) 방공 체계와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비용엔 유지 보수 비용이 포함된다.
호크 방공 체계는 1950년대 미국이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체계로, 업그레이드를 거쳐 현재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운용 중이다. 우크라이나에 제공될 호크 방공 체계는 레이더 유도 장치가 크게 향상되어 있으며, 사거리는 약 40km이며 고도 약 18km에서 높은 정확도로 항공기·헬기·순항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 대비 높은 효율성을 보이며, 후방 기지나 기반 시설 방어에 적합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은 미국 육군의 대표 전투차량으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보병전투차량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부시마스터 25mm 기관포·기관총·TOW 대전차미사일을 장착해 보병·장갑차·전차 등 다양한 표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미국 국방안보협력국은 의회에 필요한 통지를 제공했고, 의회는 거래 승인을 검토할 예정이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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