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EU에 최소 15% 관세 추진, 나스닥 제외 일제 하락(상보)

나스닥은 또 사상 최고치 경신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양호한 거시 경제 지표 발표로 상승 출발했던 미국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이 EU에 대한 관세를 최소 15% 부과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나스닥이 소폭(0.05%)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2%, S&P500은 0.01%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나스닥은 0.05% 상승했다. 이로써 나스닥은 전일에 이어 오늘도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미시간 대학의 7월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 심리는 6월 대비 1.8% 상승한 61.8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며,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들이 트럼프 관세에도 소비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6월 5%에서 4.4%로 하락했다.

이같은 호재로 상승 출발했던 미국증시는 트럼프가 EU에 대한 관세를 최소 15% 부과할 것이라고 알려진 이후 하락, 반전했다.

트럼프는 EU에 최소 15%에서 20% 사이의 관세를 요구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무역 협상에 참석한 3명의 관계자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EU는 트럼프가 EU에 3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8월 1일 마감 시한을 앞두고 미국과 무역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직후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나스닥은 막판 랠리해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3.21% 상승했으나 루시드가 2.56%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34%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반도체지수도 0.09% 하락, 마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전일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투자자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 5.10% 급락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