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관세 폭탄, 아증시 일제 하락 출발…코스피 0.42%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3.88포인트(0.12%) 하락한 3,171.89를, 원·달러환율은 1.70원(0.12%) 상승한 1,377.10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5.7.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3.88포인트(0.12%) 하락한 3,171.89를, 원·달러환율은 1.70원(0.12%) 상승한 1,377.10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5.7.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EU와 멕시코에 3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협박하는 등 또다시 무차별 관세 폭탄을 터트리자 14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 출발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0.32%, 호주의 ASX는 0.25%, 한국의 코스피는 0.42%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개장 전이다.

같은 시각 미국의 지수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다우 선물은 0.34%, S&P500 선물은 0.37%, 나스닥 선물은 0.38%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가 캐나다에 35%의 관세 폭탄을 퍼부은 데 이어 지난 주말 EU와 멕시코에도 3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혀 무역전쟁이 더욱 고조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