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8개국에 상호관세 추가 서한…브라질엔 50% 부과
- 최종일 선임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브라질 50% △필리핀 20% △브루나이 25% △몰도바 25% △알제리 30% △이라크 30% △리비아 30% △스리랑카 30% 등 8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통보하는 서한을 각각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국가는 브라질로 트럼프는 정치적인 이유를 들며 당초 10%의 관세율을 50%로 무려 40%포인트(p)나 높였다.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수입산 구리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면서, 다음 달 1일부터 구리에 관세 50%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구리는 반도체, 항공기, 선박, 탄약, 데이터센터, 리튬이온배터리, 레이더 시스템, 미사일방어 시스템, 그리고 우리가 현재 개발 중인 극초음속 무기에도 필수적"이라며 "국방부가 두 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재료"라고 설명했다.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 연준 금리는 최소 3%포인트(P) 높다"며 "너무 늦는 파월 때문에 미국은 (정부 부채) 재융자 비용으로 연간 1%포인트당 3600억 달러(약 495조 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은 없는데, 기업들은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국인 (미국의) 금리를 내려라!"라고 덧붙였다. .
○…이날 세네갈, 라이베리아, 기니비사우, 모리타니아, 가봉 등 아프리카 5국 정상을 백악관에서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 모두에게 새로운 경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5개국엔 "훌륭한 광물 자원, 막대한 석유 매장지" 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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