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대대적 감원 시작, 주가 7.23% 급등(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인텔이 대대적인 감원을 시작했다는 소식으로 7% 이상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7.23% 급등한 23.5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다시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인텔은 대대적인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오리건주에 있는 운영 허브 중 한 곳에서 직원을 해고하기 시작했다.
이날 인텔은 7일부터 오리건 공장에서 직원 500명을 해고하는 등 감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며, 인텔은 전체 인력의 20%를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말 기준 인텔의 직원 수는 10만8900명이다. 약 2만 명을 감원한다는 얘기다.
인텔은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인텔을 더 간결하고, 빠르고, 효율적인 회사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직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엔지니어에게 권한을 대거 부여하면 고객의 요구에 더 잘 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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