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상호관세 유예 종료 전 다수의 무역합의 있을 것"

"관세 협상 연장 여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
"관세에도 인플레이션 매우 안정적…금리인하 볼 수 있을 것"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롱워스 하우스 오피스 빌딩에서 열린 미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런던 무역협상과 관련 "중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불균형한 경제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부동산 침체기에 처해 있으며, 일부는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그들이 국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수출을 통해 번영하는 방식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2025.06.11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다음 주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기 전 다수의 무역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각국과의 무역 협정에 대해 "7월 9일(상호관세 90일 유예가 종료되는 시점) 이전 마지막 주에 다수의 무역합의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국가들은 관세 수준이 4월 2일 당시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10%의 기본 상호관세는 4월 5일부터 발효됐고 국가별로 차등한 상호관세는 9일부터 발효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를 부과한 지 하루도 안돼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했다.

이러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2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서한을 발송하고 있다"며 "(상호관셰 유예 기간 연장은)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베선트 장관은 "상호관세 협상 연장 여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또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과 관련해선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없었고, 인플레이션은 매우 안정되어 있다"며 "우리는 금리 인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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