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월 유럽 판매 28% 급감했는데, 중국차는 100% 급증

중국 전기차 업체 BYD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BYD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의 지난 5월 유럽 판매가 급감한 데 비해 중국차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차가 많이 팔린 것은 중국 업체들이 전기차로 갈아타는 것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기 휘발유가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집중적으로 팔았기 때문이다.

유럽 자동차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5월 테슬라의 신차 판매는 전년 대비 27.9% 감소한 1만3863대였다. 시장 점유율은 1.2%다. 전년 동기 시장 점유율은 1.8%였다.

이에 비해 중국 차는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있음에도 6만580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0% 이상 급증한 것이다. 시장 점유율도 5.9%로 전년의 2.9%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소식으로 테슬라는 전일 뉴욕증시에서 3.79% 급락한 327.5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올 들어 19%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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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