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2035년까지 방위비 GDP 대비 5% 증액 합의…"집단 방위 철통"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 연대 유지…우크아에 지원 지속"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25일(현지시간) 방위비를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5%로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나토 32개 회원국은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공동 성명에서 "회원국들은 2035년까지 핵심 국방 요구사항뿐 아니라 국방 및 안보 관련 지출에 매년 GDP의 5%를 투자하기로 약속한다"고 밝혔다.
또한 나토 회원국은 나토 헌장 제5조 집단방위 조항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회원국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나토 헌장 제5조에 명시된 바와 같이 한 회원국에 대한 공격은 모두에 대한 공격이라는 집단 방위 원칙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토 회원국들은 "우리는 중대한 안보 위협과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특히 유럽-대서양 안보에 대한 러시아의 장기적 위협에 대응해 굳건한 연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주권적 지원 약속을 재확인하며, 우크라이나의 안보는 우리의 안보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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