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美국무 "이란, 핵무기 보유 훨씬 멀어졌다는 게 핵심"
트럼프 '핵시설 궤멸' 주장보다 신중
"이란 핵프로그램 수개월 지연 보도는 거짓"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이란이 핵무기 보유에서 훨씬 더 멀어진 상태라고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차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한 루비오는 이날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시설과 관련해 "핵심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담한 조치를 취하기 전보다 이란이 핵무기 보유에서 훨씬 더 멀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구성 요소에 매우 심각하고 중대한 손상이 발생했으며 우리는 이에 대해 점점 더 많은 것을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리티코는 루비오의 발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보다 신중한 평가라고 평가했다.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을 공습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CNN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국방정보국(DIA) 등은 이번 공습이 핵시설을 충분히 파괴하지 못했으며 핵 프로그램을 수개월 지연시켰을 뿐이라는 초기 평가를 내놓았다.
루비오는 이러한 언론 보도를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루비오는 "이런 보도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꺼리는 것은 첫 보도가 종종 틀리고 그것을 퍼뜨리는 사람은 저의가 있기 때문"이라며 "언론 보도는 거짓이며 실제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반복해서 보도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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