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모두 즉시 테헤란서 대피해야 한다"

16일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체 사진 촬영에 임하며 자세를 취하고 있다. 2025.6.16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16일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체 사진 촬영에 임하며 자세를 취하고 있다. 2025.6.16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1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은 내가 서명하라고 했던 (핵) 합의에 서명했어야 한다"며 "참으로 안타깝고 인명 낭비다! 간단히 말해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고 나는 그것을 반복해서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테헤란에서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와의 회담 도중 기자들에게 "G7이 과거 G8이었던 시절을 기대한다"면서 "버락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와 트뤼도(전 캐나다 총리)가 러시아를 배제하려 했고, 저는 그 결정이 실수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러시아가 포함되었다면 현재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제가 4년 전 대통령이었다면 역시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와 관련해 유럽과 보조를 맞추고 있느냐는 질문에 "유럽이 (제재에 대해) 말은 하지만 아직 실행하지 않았다. 그들(유럽)이 먼저 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떤 나라에 제재를 가하면 미국에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 그냥 문서에 서명하는 문제가 아니다 수십억, 수백억 달러의 문제가 된다"며 "제재는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며 일방통행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