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23% 폭등했던 포니 AI 오늘은 14% 폭락…왜?

포니 AI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포니 AI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23% 정도 폭등했던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업체 포니 AI가 오늘은 14% 가까이 폭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포니 AI는 13.54% 폭락한 18.4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자율주행 트럭 제조업체인 ‘투심플’이 민감한 자율주행 데이터를 중국으로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기 때문이다.

중국업체인 투심플은 테이터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미국 정부에 약속했음에도 민감한 자율주행 데이터를 중국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고 WSJ은 전했다.

포니 AI는 결백하지만, 투심플 사건이 포니 AI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포니 AI는 22.63% 폭등한 21.35달러를 기록했었다.

포니 AI가 두바이 교통국과 로보택시 운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두바이는 '2030 스마트 시티 비전'에 따라 2030년까지 전체 택시의 25%를 로보택시로 전환하는 야심 찬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포니 AI는 2016년 12월 중국계 미국인 펑쥔과 루톈청이 미국 캘리포니아 베이에어리어에서 설립한 로보택시 스타트업(새싹 기업)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