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애플 25% 관세는 미 제조업 회복 위한 것"

폭스뉴스 인터뷰서 트럼프의 'EU 50%·애플 25%' 관세 옹호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2025.05.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과 유럽연합(EU)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한 것이 미국 제조업 회복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베선트 장관은 폭스뉴스 '아메리카 뉴스룸'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가 EU에 불을 지피기를 바란다. 전에도 말했듯이 EU는 집단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관은 "EU에 27개국이 참여하고 있지만, 브뤼셀에 있는 이 한 단체(EU 의미)가 그들을 대표하고 있다. 내가 받은 피드백 중 일부는 EU가 자신들을 대신하여 어떤 협상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른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불을 지핀다'는 것은 EU가 더 빠르게 제대로 대응하도록 자극하고 싶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대통령은 다시 한번 미국에 정밀 제조업을 되살리려 하고 있다"면서 "나는 우리의 큰 취약점 중 하나가 바로 외부 생산, 특히 반도체의 외부 생산이라고 생각하는데 특히 애플 부품의 상당 부분이 반도체라 취약하다"면서 이번 조치가 "애플이 반도체 공급망의 보안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EU에 대해 다음 달부터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U와의 (무역) 협상이 아무런 진전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또 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아이폰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