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대부 달리오 "트럼프 관세 여파, 대처하기 이미 늦었다"
지난 14일에도 "美 경기 침체 매우 근접"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에 대처하기에 이미 너무 늦었다고 평가했다.
29일(현지시간) 달리오는 소셜미디어 엑스(X·엑스)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일부 사람들은 추가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관세 차질이 진정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그러나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많은 이들로부터 이미 너무 늦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서두를 뗐다.
그러면서 "미국과 무역하는 많은 대미 수출업체와 다른 국가의 수입업체들은 미국과의 거래를 대폭 줄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관세가 어떻게 되든 이러한 문제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우리는 통화 질서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국내 정치 및 국제 질서는 지속 불가능하고 쉽게 관찰된다"며 "미국이 점점 더 많은 국가에 밀려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우리는 더 나은 해결책을 보지 못했고, 오히려 돌이킬 수 없는 악영향을 초래하는 교훈을 주는 불안한 갈등과 변동성만 목격했다"며 "이러한 이유로 나는 세계 질서의 이러한 큰 변화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적절하게 계획할 이상적인 시기를 지나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달레오는 지난 13일에도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 우리는 결정적인 시점에 있으며 경기 침체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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